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8월 2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디젤차 가을 할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TV’, ‘AMD 라이젠 총공세’ 등이었습니다.
9월부터 새 배출가스 규제가 도입되면서 올 가을 디젤 신차의 대대적인 할인 판매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기존 디젤차는 8월 31일까지 만들어진 국산차나 통관을 거친 수입차에 한해 올해 11월말까지만 판매를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판매 중인 디젤차는 9월 1일부터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측정 규정인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를 적용받습니다. WLTP는 표시연비와 실연비의 격차를 줄이는 제도로 기존의 유럽측정방식(NEDC)과 비교해 배출가스 허용 기준은 같지만 조건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지난해 9월 도입됐지만 업계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1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새로 나오는 신차는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차에도 적용됩니다.
국산차 관계자는 "이미 만들어 둔 디젤차에 대한 할인이 9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평소 디젤차를 사려고 했다면 9월에서 11월부터가 적기인 셈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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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고급화…8K, 마이크로 LED 뜬다
전자 업계가 8K 초고해상도 패널,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의 기준을 한 차원 끌어올림으로써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에 기술력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8K QLED TV를 선보입니다. 앞서 1월 CES 2018에서 85인치 8K QLED TV를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도 이에 대응해 88인치 크기의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는 현존하는 TV용 초고해상도 OLED 패널 중 가장 큰 제품입니다.
양사 모두 2018년이 8K TV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신제품 출시 시기를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8K TV 시장이 100만대 규모를 형성하고, 2022년까지 54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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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대 ‘라이젠’ 라인업 확충한 AMD, 공세 나선다
AMD가 2017년 3월 첫 출시한 ‘라이젠(RYZEN)’ 프로세서는 인텔이 독주하던 PC용 프로세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4코어에 머물렀던 일반 소비자용 주력 CPU의 코어 수를 전문가급 영역이었던 6코어, 8코어로 끌어 올린 것이 돋보입니다.
특히 AMD는 최근 최대 32코어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라이젠 스레드리퍼’ 2세대 제품을 출시하며 자사 프로세서 라인업 확충을 마쳤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용도에 맞춰 세분화된 라인업으로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AMD 본사 관계자는 "지금은 우수한 성능과 적절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신뢰 관계’를 다시 쌓는 단계다. 이를 통해 PC 시장이 다시금 활성화된다면 그 혜택은 소비자는 물론 PC 업계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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