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심 높아지자, 너도나도 유료 뉴스레터 서비스

입력 2018.08.31 06:00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를 비롯한 외국 언론과 전문가가 잇달라 가상화폐 관련 유료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쿼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쿼츠 프라이빗 키(Quartz Private Key)'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 달에 15달러(1만6700원) 또는 1년에 150달러(16만6650원)를 지급하는 독자에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뉴스를 전달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가 선보인 유료 블록체인 뉴스레터 서비스 ‘쿼츠 프라이빗 키’ 설명 이미지. / 쿼츠 홈페이지 갈무리
케빈 딜레이니 쿼츠 공동 사장 겸 편집장은 WSJ에 "뉴스레터는 독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미 50명의 고객이 사전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웹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찾는 것은 놀라울 만큼 어렵다"며 "쿼츠 프라이빗 키는 새로운 코인, 규제, 블록체인의 새로운 사용법 등 투자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쿼츠는 지난 7월 일본 재무 정보 및 미디어 기업인 유자베이스(Uzabase)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7500만~1억1000만달러(833억2500만 원~1222억1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은 "유자베이스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쿼츠의 잠재력을 산 것일 수 있다"며 "쿼츠 프라이빗 키는 쿼츠가 유자베이스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출시한 유료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가상화폐 관련 뉴스레터를 제작하기도 한다. 자산관리회사 모건 그릿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 공동 설립자인 안토니 폼피아노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분석을 담은 일일 리포트 '오프 더 체인(Off the Chain)'이라는 뉴스 레터를 발행한다. 이 서비스는 월 30달러(3만333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코인데스크는 일일 뉴스레터와 주간 뉴스레터를 혼합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룸버그, WSJ 등의 주요 언론이 가상화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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