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CBG) 대표는 8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기조연설 연사로 나와 아마존의 알렉사를 내장한 인공지능 기반 스피커 ‘화웨이 AI 큐브’를 선보였다.

화웨이 AI 큐브 모습. / 화웨이 제공
화웨이 AI 큐브 모습. / 화웨이 제공
위 CEO는 "화웨이 AI 큐브는 화웨이의 선도적인 통신 기술과 아마존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이다"라며 "화웨이는 지속적인 연결성과 스마트한 경험 제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화웨이 AI 큐브와 같이 AI 기술 기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비서 알렉사를 내장한 화웨이 AI 큐브는 4G(LTE) 통신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화웨이 AI 큐브는 매끄러운 3D 메쉬 소재의 작은 무광택 흰색 바디로 디자인 되었으며, 포트가 제품 하단에 숨겨져 있다.

피트 톰슨 알렉사 보이스서비스 부회장은 "화웨이 AI 큐브는 스마트한 기능과 고품질 사운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라며 "화웨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0년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는 2억2500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