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RYZEN)’ 프로세서로 컴퓨터용 프로세서 시장에 복귀한 AMD의 주가가 급등하며 미국에서 화제다.
4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AMD 주가는 28.06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대비 11.48%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 기록은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장중 최고치다.
AMD의 주가 급등 원인은 AMD의 제품군이 시장에서 순항 중인 것도 있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잇따른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텔의 10㎚ 공정 도입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MD는 연내 7㎚ 공정 기반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셈이다.
또한, 최근 인텔은 주력인 14㎚ 공정 기반 프로세서 제품의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상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AMD로 쏠리게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