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AMD 주가 '껑충'…12년 만에 장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8.09.05 19:54

‘라이젠(RYZEN)’ 프로세서로 컴퓨터용 프로세서 시장에 복귀한 AMD의 주가가 급등하며 미국에서 화제다.

4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AMD 주가는 28.06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대비 11.48%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 기록은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장중 최고치다.

AMD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12년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7년 3월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를 공개하는 리사 수(Lisa Su) AMD CEO의 모습. / AMD 유튜브 갈무리
2018년초 10달러 초반에 시작한 AMD의 주가는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발표한 4월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8월말에는 1주일 사이 주당 가격이 5달러 이상 상승하는 등 급물살을 탔다.

AMD의 주가 급등 원인은 AMD의 제품군이 시장에서 순항 중인 것도 있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잇따른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텔의 10㎚ 공정 도입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MD는 연내 7㎚ 공정 기반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셈이다.

AMD 주가 변동 그래프. / 구글 주가 정보 갈무리
인텔은 차세대 공정의 낮은 수율과 아키텍처 수정 등 이유로 연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10㎚ 기반 ‘아이스레이크’ 제품 출시를 2019년으로 미뤘다.

또한, 최근 인텔은 주력인 14㎚ 공정 기반 프로세서 제품의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상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AMD로 쏠리게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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