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직 사퇴 부인…“점진적 승계할 것”

입력 2018.09.09 19:05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창업자 겸 이사회 주석인 마윈 회장의 사퇴 보도를 부인했다.

8일 알리바바가 소유한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한 대변인은 마윈 회장이 회장직을 지킬 것이며, 상당 기간을 두고 경영승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 조선일보 DB
이어 "마 회장이 물러날 계획이라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보도는 맥락에서 벗어났고 사실관계도 틀렸다"고 해명했다.

마 회장은 2015년 5월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회장직만 유지하고 있다.

SCMP는 또 알리바바가 10일 마윈 회장의 점진적인 사퇴 및 승계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승계 계획은 그룹의 미래 10년 경영 계획의 일환이다. 알리바바 한 관계자는 이를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을 이끌 차세대 경영진을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전직 영어 교사다. 1999년 알리바바를 창립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로 키웠다. 알리바바는 바이두, 텐센트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4000억달러(450조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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