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Wanda) 그룹과 함께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 완다시네마' 영화관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하이 창닝구 소재 아크 완다시네마에 개관한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 전경. / 삼성전자 제공
상하이 창닝구 소재 아크 완다시네마에 개관한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 전경. / 삼성전자 제공
아크 완다시네마는 6개관으로 구성된 세계 첫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전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이 극장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며, 지원 해상도는 2K(2048x1080)다. 하이 다이내믹레인지(HDR,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하는 기술)도 지원한다. 기존 영사기 기반 스크린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밝은 300니트 밝기를 구현했다.

또 모든 영화관에 3D 시네마 스크린은 적용해 3D뿐 아니라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완다는 오닉스 멀티플렉스 각 상영관을 50~60석으로 구성해 영화 상영뿐 아니라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