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계산대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미국 시애틀에 이어 뉴욕에도 연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본사가 있는 시애틀애만 3개의 아마존 고를 열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뉴욕에 아마존 고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이미지. /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의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이미지. /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 고는 계산을 위해 별도로 줄을 설 필요가 없는 무인 편의점이다. 직원 없이 카메라, 센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매장에 들어설 때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문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스캔하면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파악하고 고객이 매장에 나설 때 자동으로 계산한 뒤, 고객의 계정으로 영수증을 보내는 것이 아마존 고의 개념이다.

아마존은 2016년 12월부터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 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인 2018년 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시애틀에만 3곳의 아마존 고 매장을 열었고, 뉴욕 매장은 4번째 매장이다. 아마존은 오는 5월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에도 아마존 고 매장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