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용목적에 따라 차체모양 바꾸는 완전 자율주행차 발표

입력 2018.09.11 17:39

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현지시각) 콘셉트카 ‘비전 어바네틱’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 공개했다.

비전 어바네틱은 벤츠가 생각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이동수단)로, 효율적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콘셉트카다. 완전 전기 자율주행차를 표방하고 있다.

벤츠 비전 어바네틱 콘셉트. / 벤츠 제공
비전 어바네틱은 하나의 섀시를 사용 목적에 따라 두 종류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는 사람을 태우는 승차공유에 활용해 둥근 형태의 공기역학 차체를 특징으로 가진다. 최대 12명을 운송할 수 있다.

두번째 형태는 상용차로 이용하는 경우다. 적재성을 최대한 살린 사각형의 차체를 가진다. 화물칸에는 유럽 표준 팔레트를 최대 10개 적재할 수 있다. 승차공유용이든 상용이든 모두 완전 자율주행에 의해 움직이며, 스티어링 휠과 페달, 대시보드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카메라와 센서가 자동차 주변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해 달리며, 전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보행자 등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이 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보행자나 자전거 등을 자동차가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린다.

비전 어바네틱은 작은 차로 더 많은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유연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고, 물자 수송 소음과 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줄인다는 목표도 확실하다. 또 도시 계획의 자유도를 높이고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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