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현지시각) 콘셉트카 ‘비전 어바네틱’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 공개했다.
비전 어바네틱은 벤츠가 생각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이동수단)로, 효율적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콘셉트카다. 완전 전기 자율주행차를 표방하고 있다.
두번째 형태는 상용차로 이용하는 경우다. 적재성을 최대한 살린 사각형의 차체를 가진다. 화물칸에는 유럽 표준 팔레트를 최대 10개 적재할 수 있다. 승차공유용이든 상용이든 모두 완전 자율주행에 의해 움직이며, 스티어링 휠과 페달, 대시보드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카메라와 센서가 자동차 주변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해 달리며, 전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보행자 등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이 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보행자나 자전거 등을 자동차가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린다.
비전 어바네틱은 작은 차로 더 많은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유연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고, 물자 수송 소음과 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줄인다는 목표도 확실하다. 또 도시 계획의 자유도를 높이고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