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공급 부족 탓 'PC용 메모리·SSD' 가격 하락 전망

입력 2018.09.12 18:36

최근 인텔의 14㎚ 기반 CPU가 공급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PC용 메모리 모듈과 SSD의 가격은 오히려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PU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PC용 DRAM 제품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PC용 DRAM 모듈 제품. / 삼성전자 제공
메모리 시장 동향 전문 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최근의 CPU 부족 현상이 전체 메모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PC용 DRAM 제품 가격이 4분기 경 약 2% 이상 하락할 것으로 11일(현지시각) 전망했다.

C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OEM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차질을 빚고, 그로 인해 2018년 하반기 PC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OEM 제조사들의 DRAM 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것.

디램익스체인지의 모기업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노트북 시장에서 CPU 수요와 공급 격차가 8월 5%대에서 9월 들어 5%~10%로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공급 격차가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램익스체인지는 같은 이유로 PC용 SSD의 가격 또한 4분기에 하락세로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CPU 부족 현상은 기업용 서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OEM 서버 제조사는 인텔 CPU 부족으로 납기가 지연되면서 고객사에 경쟁사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버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큰 기업용 서버 시장에서도 CPU 부족으로 인한 시스템 출하량이 감소하면 전체적인 DRAM 및 SSD, 낸드 플래시 등 전체적인 메모리 제품 가격도 급격히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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