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13일(현지시각) 개인이 소유한 포르쉐를 공유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포르쉐 호스트’를 미국에서 시험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패스포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포르쉐를 선택하고,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하는 구독(서브스크립션) 서비스다. 이용 차량은 자택 등 원하는 위치로 배달해주기도 한다. 월 이용료는 자동차세와 등록비, 보험료, 유지 보수 비용 등을 포함한다.
포르쉐 호스트는 개인이 소유한 포르쉐를 하루에서 한달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능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포르쉐인 만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자격을 거쳐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포르쉐의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포르쉐 디지털이 미국 카셰어링 기업 투로와 공동 개발했다. 포르쉐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포르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