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 무선 칩 전문 업체 IDT를 인수했다. 르세나스 IDT 주식 취득가는 7330억엔(7조4000억원) 규모로 일본 반도체 업체 인수가액 중 최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미국 시애틀에 이어 뉴욕에 연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만 3개의 아마존 고를 열었다.

◇ 미국인 32%, 스마트 스피커 보유

미국 소비자의 32%가 2018년 8월 기준, 인공지능(AI) 음성비서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스마트스피커를 가진 이가 28%였던 것에 비교하면 4%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구글이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할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 조선비즈DB
구글이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할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 조선비즈DB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10일 이런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18년 연말 이후 미국 소비자의 48% 이상이 스마트스피커를 보유하리라 전망했다. 이는 미국에서 스마트스피커 판매량의 79%가 연말 쇼핑 시즌에 발생한 것을 고려한 수치다.

현재 스마트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의 45%는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고, 23%는 선물용 스마트스피커를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인 32%, 스마트 스피커 보유

◇ 日 르네사스, 美 IDT 반도체 7조4000억원 인수

일본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 무선 칩 전문 업체 IDT를 인수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IDT를 인수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주식 취득가는 7330억엔(7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반도체 업체 인수가액 중 사상 최고액이다.

르네사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수요를 염두에 두고 IDT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IDT의 통신 및 무선충전 솔루션은 향후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르네사스 미래 전장 부품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日 르네사스, 美 IDT 반도체 7조4000억에 인수

◇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4번째 매장 뉴욕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를 미국 시애틀에 이어 뉴욕에도 연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만 3개의 아마존 고를 열었다.

8일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뉴욕에 아마존 고를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016년 12월부터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 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1년여 만인 2018년 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4번째 매장은 뉴욕에

◇ 테슬라 로드스터 유럽형 발표…최고시속 400㎞

테슬라는 9월 8~9일 스위스서 개최된 그랜드 바젤 모터쇼 2018에서 2세대 신형 로드스터 유럽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드스터는 테슬라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2008년 1세대가 출시됐다.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가 내놓은 엘리제 차대가 기반이다. 여기에 테슬라가 독자 개발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1세대 로드스터 이후 스포츠 세단형 전기차 모델 S와 전기 SUV 모델 X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새 로드스터는 2세대 제품으로 1세대와 비교해 테슬라의 독창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 시트를 채용해 기존 2인승에서 4인승으로 변경했다.

동력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모터와 배터리 스펙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정지상태에서 시속 96㎞ 가속은 1.9초, 최고시속은 400㎞ 이상이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000㎞다.

테슬라 로드스터 유럽형 발표…최고시속 400㎞

◇ 벤츠, 사용목적에 따라 차체모양 바꾸는 완전 자율주행차 발표

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 콘셉트카 ‘비전 어바네틱’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비전 어바네틱은 벤츠가 생각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이동수단)로, 효율적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콘셉트카다. 완전 전기 자율주행차를 표방한다.

비전 어바네틱은 하나의 섀시를 사용 목적에 따라 두 종류로 설정할 수 있다. 첫번째는 사람을 태우는 승차공유에 활용해 둥근 형태의 공기역학 차체가 특징이다. 최대 12명을 운송할 수 있다.

두번째 형태는 상용차로 이용하는 경우다. 적재성을 최대한 살린 사각형의 차체다. 화물칸에는 유럽 표준 팔레트를 최대 10개 적재할 수 있다.

승차공유용이든 상용이든 모두 완전 자율주행에 의해 움직이며, 스티어링 휠과 페달, 대시보드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벤츠, 사용목적에 따라 차체모양 바꾸는 완전 자율주행차 발표

◇ 세븐일레븐, 美 매장서 ‘애플페이·구글페이’ 지원

미국 세븐일레븐은 10일 비접촉식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현지 매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2월 발표에 따르면 미국 인구 4분의 3이 스마트폰을 보유했다.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세계 17개국 6만6000개이며, 이 중 14%가 미국에 설치됐다.

거밋 싱 세븐일레븐 최고정보책임자는 "비접촉 디지털 간편 결제는 결제 시장 미래다"라며 "소비자는 디지털 간편 결제 기능을 갖춘 소매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美 매장서 ‘애플페이·구글페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