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애플을 겨냥한(?) 새로운 노트북 스마트폰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신 아이폰이 발표된 이후, 중국에서 XR 세트, XS 세트, XS Max 세트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GSM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샤오미 세트는 새 아이폰 이름과 똑같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밴드, 블루투스 이어셋을 묶어서 해당 모델명의 아이폰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샤오미가 XR 세트, XS 세트, XS Max 세트
샤오미가 XR 세트, XS 세트, XS Max 세트
XR 세트는 샤오미 Mi 8 SE 스마트폰(6GB/128GB 옵션)과 12.5인치 미 노트북 에어(8GB/256GB 옵션), 미밴드3, 블루투스 이어셋이 묶인 세트로 6499위안(약 106만원)이다.

XS 세트는 샤오미 Mi Mix 2S 스마트폰(8GB/256GB 옵션), 13.3인치 미 노트북 에어(쿼드코어 옵션), 미밴드3, 블루투스 이어셋이 묶인 세트로 8699위안(약 142만원)에 판매된다.

XS MAX 세트는 제일 비싼 제품으로 구성됐다. Mi 8 스마트폰(6GB/128GB 옵션), Mi 노트북 프로, 미밴드3,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포함돼 9599위안(약 1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가 내놓은 노트북 스마트폰 세트 상품은 중국에서만 판매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 출시는 아이폰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물론 아이폰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똑같은 가격에 여러가지 IT기기를 구매 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