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사 타이토는 1970~1980년대 오락실 게임기를 축소 재현한 ‘아케이드 원업(Arcade1up)’을 18일 발표했다.

아케이드원업 소개 영상. / 유튜브 제공

아케이드원업은 1970~1980년대 당시 국외 오락실에 실제 설치됐던 오리지널 게임기를 4분의 3 크기로 축소한 것이다. 게임기 제조는 미국 테이스트메이커가 담당한다.

게임기 크기는 너비 48.3㎝, 높이 116.3㎝이며, 무게는 25㎏이다. 겉모습은 1980년대 오락실 게임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지만, 디스플레이는 브라운관이 아닌 17인치 크기의 LCD화면을 채용했다.

아케이드원업 스페이스 인베이더 게임기. / 타이토 제공
아케이드원업 스페이스 인베이더 게임기. / 타이토 제공
타이토는 슈팅 게임의 원조라 평가받는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남코(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명작 게임 ‘팩맨’과 ‘갤러그’ 등 3종을 제작해 12월 20일 일본 현지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5만3892엔(5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