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지난 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비상장화’ 발언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조선일보DB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조선일보DB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머스크의 "테슬라를 비상장화할 계획이며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힌 트윗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민사 조사와 함께 이뤄진다.

연방 검찰은 8월 머스크가 테슬라를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사기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법무부로부터 자발적인 자료 제출 요청을 받았다"며 "머스크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가 소환장이나 증언 요구를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