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에 이어 소니가 레트로(복고)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소니는 추억의 명작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미니 게임기로 부활시킨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오리지널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소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PlayStation Classic)을 오는 12월 3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20개의 오리지널 게임이 내장된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11만8000원에 한정 수량 판매된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PlayStation Classic) 제품 이미지. / 소니 제공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PlayStation Classic) 제품 이미지. / 소니 제공
이 제품은 1994년 12월 3일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플레이스테이션을 재현했다. 당시 제품은 3DCG 렌더링을 지원하고 CD-ROM을 도입하는 등 가정용 게임기로는 획기적인 혁신을 불러왔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버튼과 컨트롤러는 물론 제품 상자 디자인까지 오리지널 요소를 그대로 가져왔다. 제품 크기는 오리지널 플레이스테이션 대비해 너비 약 45%, 부피 약 80%가 작아졌다.

내장 게임은 ‘Final Fantasy VII’, ‘Jumping Flash!’, ‘R4 RIDGE RACER TYPE 4’, ‘Tekken 3’, ‘Wild Arms’를 포함한 플레이스테이션 명작 20가지 게임이 탑재됐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PlayStation Classic)은 박스까지 오리지널 제품을 그대로 재현했다. / 소니 제공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PlayStation Classic)은 박스까지 오리지널 제품을 그대로 재현했다. / 소니 제공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TV와 모니터 등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면 된다. 또한 일부 타이틀에서는 본체에 포함된 2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