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19일(현지시각)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를 공개했다고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샤오미 미8 프로. / 샤오미 제공
샤오미 미8 프로. / 샤오미 제공
샤오미 미8 프로는 스냅드래곤 84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6~8GB 램, 128GB 저장용량을 탑재했다. 6.2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1080×2248 해상도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듀얼 1200만화소 카메라, 전면에는 2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미8 라이트는 미8 프로와 크기는 같지만, AP는 스냅드래곤 660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도 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는 미8 프로에만 탑재됐다.

더 버지는 노치를 적용한 샤오미 미8 시리즈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아이폰텐(X)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미8 프로는 램 6GB, 저장용량 128GB 모델 기준 467달러(52만2000원), 미8 라이트는 204달러(22만8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