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 이른 저녁부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 때 달이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달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5일 오전 11시 52분이다. 하지만, 이 때는 달이 진 이후이기 때문에 월몰 직전인 25일 새벽에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보름달을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 달'로 정의한다.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 날부터 24시간 간격으로 날짜가 배정된다. 하지만, 달이 태양 반대쪽을 향하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 달은 정확히 음력 15일이 아닌 그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