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도 수소차 개발 뛰어들어…비용 낮추려 백금 사용 줄인 것이 특징

입력 2018.09.28 20:09

폭스바겐은 27일(현지시각) 차세대 수소전기차 기술을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왜건 하이모션.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2014년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로 골프 스포트왜건 하이모션을 선보인 바 있다. 골프 바리언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차는 차량의 후방 하부에 카본파이버로 만든 수소탱크를 4개 탑재했다.

차량 앞쪽에 들어간 연료전지 스택에서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얻어 전기모터를 돌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골프 전기차 버전인 e-골프의 전기모터를 사용했다.

차량의 뒤쪽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배치하는 한편,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회생제동을 얻은 전기는 출발 가속이나 급가속에 활용했다. 수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 완충시간은 3분이다.

이번에 폭스바겐이 스탠퍼드 대학과 개발하려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비용이 비싼 백금 비중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백금은 연료전지의 촉매로 쓰이는 중요 소재로, 폭스바겐과 스탠퍼드 대학은 아주 얇은 백금 입자를 생성해 연료전지에 적용했다. 또 새로 개발한 연료전지 촉매는 현재와 비교해 효율이 3배 높다.

폭스바겐은 수소전기차 보급이 더딘 이유로 수소전기차의 높은 가격을 꼽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성능 향상을 물론,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목표한다는 방침이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