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월 중순 이벤트를 통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나 닷컴은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10월 중순 새로운 콘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한 일부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은 2013년과 2016년, 10월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관련 예측 이미지. / 시나 닷컴 갈무리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관련 예측 이미지. / 시나 닷컴 갈무리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두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5인치와 11인치 화면이다.

관련 제품은 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고, 홈버튼을 삭제하는 대신 페이스(Face) ID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SB-C 포트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해 4K 출력 설정도 가능하다는 루머도 나온다. 현재 제품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이폰과 같은 A12X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아이패드 공개에 앞서 애플은 지난 9월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 시리즈4를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시장 분석가들은 이날 아이패드 프로, 보급형 맥북, 맥 미니 등 신제품 공개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적중하지 못했다.

아이패드 공개가 미뤄진 이유에 대해 매체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디자인이 너무 바뀌어 신형 아이폰XS 시리즈와 동시에 출시된다면 아이폰XS 시리즈가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