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항구인 발렌시아가를 스마트 항구로 조성한다.

 발렌시아가 항만 모습. / 발렌시아가 S.A. 갈무리
발렌시아가 항만 모습. / 발렌시아가 S.A. 갈무리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스마트 항구 및 공급체인 기술 컨퍼런스(Smart Ports & Supply Chain Technologies conference)'에서 호세 가르시아 드 라 구이아 발렌시아가 항만관리위원회 기술 시행 담당자는 "운송과 운수작업 개선 등 국제 항구로 거듭나기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항구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기술을 통하면 서류없는 항구 운영이 가능해 자원이 절약될뿐 아니라 항구 관리에 소모되는 비용·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블록체인은 전세계 항구의 물류 운송 및 운수 작업 개선에 널리 사용된다. 영국항만연합(Associated British Ports)은 블록체인으로 파일럿 물류 수송에 나섰으며 덴마크는 지역 선적 등록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발렌시아 항구 스마트화 프로젝트에는 네덜란드 블록체인 연구소 '블록체인 랩스 로 오픈 콜라보레이션(Blockchain Labs for Open Collaboration)이 기술지원을 위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