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서울병원, AI 활용해 암 발병률 낮춘다

입력 2018.10.09 12:51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왼쪽)과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왼쪽),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8일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머신러닝∙압축저장기술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삼성서울병원의 유전체 진단 및 분석에 최적화된 ICT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AI 기술을 통해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암∙희귀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 특정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유전체 분석에 드는 시간을 기존에서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분석 과정에서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연산 작업을 반복해야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이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준다.

압축저장기술도 유전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30억쌍의 유전체를 분석할 때 50GB에서 900GB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SK텔레콤의 압축저장기술을 활용하면 병원이나 연구기관이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 전송 시간도 축소돼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머신러닝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역량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낸 사례다"라며 "의료기관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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