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본사와 계열사 홍보 담당자가 동시에 ‘PR 전문가’로 배출됐다.

한국PR협회는 9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한 국내 유일 PR역량 인증 자격인 ‘PR전문가 인증시험(KAPR)’ 결과 KT와 그룹사에서 총 2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한 개 회사의 본사와 그룹사에서 동시에 두 자리수의 PR전문가가 나온 것은 KAPR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한국PR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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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사 홍보실은 온오프라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홍보인 육성을 목표로 그룹사를 포함해 홍보 교육을 강화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60시간에 걸쳐 보도자료 등 홍보용 글쓰기, 위기 대응, 온라인∙SNS 마케팅 등 교육을 진행했고, 직원들은 효과 확인과 체계적인 홍보 커리어 관리를 위해 KAPR에 응시했다.

진병권 KT 홍보실 상무는 "최근 5G, AI 등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ICT를 기반으로 하는 KT와 그룹사 홍보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홍보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사와 그룹사간 시너지가 보다 활발해지면서 KT 그룹이 ‘싱글 KT’라는 기치 아래 더욱더 똘똘 뭉쳐 각자 사업 영역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