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IT외신] ②테슬라 새 의장은 머독家 차남?

입력 2018.10.14 06:00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이 테슬라 이사회의 새로운 의장으로 거론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8월 7일 트위터에서 테슬라 상장 폐지 계획을 밝힌 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기 혐의로 머스크를 피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일론 머스크는 SEC와 11월 중순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테슬라 새 의장으로 지목된 제임스 머독. / FT 갈무리
◇ 애플, 아이폰용 전력관리 칩 공급사 '다이얼로그'도 삼키나

애플이 아이폰 초기 모델부터 전력관리 칩을 공급한 반도체 기업 다이얼로그 기술 매입에 나섰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이얼로그와 6억달러(684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애플이 다이얼로그에 3년간 3억달러(3420억원)를 선지급하고, 이 기간 동안 3억달러 어치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다이얼로그는 애플이 2007년 출시한 첫 아이폰 당시부터 전력관리 칩을 공급한 회사다. 애플은 계약 기간 만료 후 다이얼로그 특허를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애플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300명 규모 엔지니어링 팀을 흡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다이얼로그는 3년 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애플과 계약 종료 후에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플이 그동안 해왔던 방식대로 자체적으로 전력관리 칩 제작 역량을 갖춘 후 다이얼로그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용 전력관리 칩 공급사 '다이얼로그'도 삼키나

◇ BMW 中 합자법인 단독 경영권 추진…자동차 업계 최초

BMW가 중국 합작법인의 단독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 외자지분 제한 철폐에 따른 조치다. 자동차 업계 첫 사례다.

11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BMW는 중국 합자법인 후아첸바오마(華晨BMW) 지분을 36억유로(4조7000억원)에 75%로 끌어올린다. 2003년 설립된 후아첸바오마 지분은 현재 BMW 50%, 중국 후아첸자동차 40.5%, 공장이 위치한 중국 선양(瀋陽)시가 9.5%를 갖고 있다. 합자 기한은 2028년까지다.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가 아닌 외국 자동차 회사가 중국 합자법인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는 건 BMW가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외자 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를 통해 2022년부터 승용차 분야 외자 지분 제한을 없앨 예정이다.

BMW 中 합자법인 단독 경영권 추진…자동차 업계 최초

◇ 테슬라 새 의장에 머독家 차남 유력…머스크는 부정

미디어 제왕인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이 테슬라 이사회 새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부인했다.

10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 이사회 내부 논의를 브리핑 받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 머독이 일론 머스크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에 따라 45일 이내에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FT는 머독이 테슬라 의장직을 원한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독은 2017년 1월부터 테슬라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 이사를 맡고 있다.

테슬라 새 의장에 머독家 차남 유력…머스크는 부정

◇ 125년 전통 美 백화점 시어스, 금주 파산 신청할 듯

125년 전통의 미국 백화점 ‘시어스'가 곧 파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어스가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해소하지 못해 금주 내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고,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쇼핑 업계가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시어스는 최근 몇 년간 수백억달러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어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1억3400만달러(15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5년 전통 美 백화점 시어스, 금주 파산 신청할 듯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