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파워 코리아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싸이월드 3.0’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사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파워 코리아 블록체인 콘퍼런스(Power Korea Blockchain Conference)’는 싸이월드 등 한국 5개 블록체인 기업의 사업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투자자, VC(Venture Capital), 금융기관, 개발사, 미디어사, 언론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싸이월드는 콘퍼런스에서 ‘싸이월드 3.0’과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싸이월드 3.0’은 일본 현지에서 이미 완성된 체계를 갖춘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 만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싸이월드 3.0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용자 보상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용자가 SNS 활동을 하면 코코넛(구 도토리)을 지급하고, 자체 거래소를 통해 클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사용자와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SNS를 지향한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8월 암호화폐 클링을 공개하고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 글로스퍼 등과 협약을 맺고 ‘싸이월드 3.0’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암호화폐 공개(ICO)를 목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