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광대한 에코시스템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개발원장은 23일 ‘4G·5G 서밋’이 열린 홍콩 케리호텔에서 IT조선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서밋에서 ‘SK텔레콤의 5G 전략과 적용 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 원장은 "5G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 지연율, 안정성, 보안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환으로 e스페이스에 대해 설명했다. e스페이스는 살아있는 디지털 클론 세상으로, 현실의 부동산이나 물체를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놓은 장소를 말한다. 예를 들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백화점을 갈 때 사람이 직접 가는 대신 AR·VR 기기로 갈 수 있다. 가상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의 동행도 가능하다.
박 원장은 "현재 5G는 미디어, 게임,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5G에 양자 암호기술 기반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