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는 클라우드(Cloud)와 백엔드(Back-End)를 주제로 담았습니다. 데브옵스, 오픈스택, PaaS,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등 마소 394호의 주요 기사들을 IT조선 독자에게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IT 1, 2세대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한 엔지니어는 달인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삽 한 자루만 주면 땅을 파고, 못을 박고, 콘크리트도 치고, 철거하고, 나무를 베고 심지어 고기도 구워 먹는다.
회사를 나간 다음 누구도 대신할 수 없도록 환경을 만드는 사람 만큼 회사에 독이 되는 존재도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은 바로 그 회사 자체다. 회사가 그들의 도구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많은 것을 바랬기 때문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생활의 달인'이 아니라 ‘생활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가치’가 돼야 한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으로 비즈니스가 운영될 때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난 피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성장은 시스템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개인의 기량은 도구, 정책, 문화 등으로 정형화돼야 한다.
크로포드 윌리엄스 롱은 에테르라는 도구를 통해 수술 상황을 개선했다. 하지만 사망률을 줄이는 방법은 도구가 아닌 수술실 문화 개선이었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IT 개발 문화 또한 비즈니스의 성공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런 문화가 데브옵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데브옵스는 특정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도구는 문제를 풀려는 방법이다.
기존 개발자가 인프라 시스템 개선 관점에서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인프라 운영자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도구를 개발 또는 기획하기 시작할 때 데브옵스 엔지니어링 또는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가 시작된다. 비즈니스에서 좋은 개발자는 좋은 재료가 되고, 좋은 재료는 곧 좋은 제품을 만들게 된다. 좋은 개발자를 오래 두고 싶으면 개발자를 위한 환경에 투자해야 한다.
양지욱 필자의 데브옵스를 꿈꾸는 개발자를 위한 안내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https://www.imaso.co.kr/archives/39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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