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회사 비자(Visa)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확인 시스템을 2019년 1분기 출시한다.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IBM과 협력해 비자 B2B 커넥트(Visa B2B Connect)’라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확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비자 B2B 커넥트는 금융회사가 국경간 지급결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에게 플랫폼 상거래에 사용될 개인 암호식별자를 제공하고 금융거래와 계좌번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토큰화한다.

IBM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기술적으로 비자 B2B 커넥트를 지원한다.

케빈 팰런 비자 솔루션부문 대표는 "비자 B2B 커넥트는 해외 송금, 기존 수표와 은행 간 국제어음 등에서 벌어지던 각종 사기행위를 줄여줄 것이다"라며 "기업이 기존 금융 법을 준수하는데도 사용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