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는 클라우드(Cloud)와 백엔드(Back-End)를 주제로 담았습니다. 데브옵스, 오픈스택, PaaS,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등 마소 394호의 주요 기사들을 IT조선 독자에게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 이하 TWC)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이 낯선 서비스지만, 전 세계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 중 애플 앱이나 삼성 위젯에서도 사용되는 날씨 정보 1위 서비스다. TWC는 1982년 5월 미국에서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이라는 방송국으로 시작했고, 2015년에는 IBM이 TV 채널을 제외한 웹, 모바일, 데이터를 인수해 ‘The Weather Company | An IBM Business’와 더 웨더 채널로 분리됐다.

TWC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8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로부터 매일 데이터 20테라바이트 이상을 입력받고 있다. 그리고 기존 데이터와 신규로 유입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날씨를 예측하며 15분 주기로 업데이트된다. 예측된 일기 예보는 TWC의 웹과 앱, 더 웨더 채널 방송사, 애플 앱이나 삼성 위젯 등을 통해 서비스되며, 매일 약 20억 건 이상 호출된다.

IBM 클라우드 개러지 메서드.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 발췌
IBM 클라우드 개러지 메서드.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 발췌
필자가 속한 B2C API팀 내에서는 다양한 날씨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신규 API를 계속해서 개발한다. 동시에 모놀리스(Monolith) 시스템의 API를 수정하고 또 일부 API는 마이크로서비스로 분리하는 작업 등이 이어진다. 이런 내부 시스템 변경은 고객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수시로 운영 환경에 반영돼야 한다.

TWC B2C API팀에서 하나의 개발팀은 보통 개발자 3~5명, QA 엔지니어 1~2명, 데브옵스 엔지니어 1~2 명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자 중 리더가 개발팀 매니저 역할과 스크럼 마스터 역할을 한다. 스크럼은 개발팀 단위로 실행하기 때문에 개발자, QA 엔지니어 그리고 데브옵스 엔지니어 모두 각자의 업무와 이슈를 공유한다.

데브옵스 가이드라인은 IBM 클라우드 개러지 메서드(Garage Cloud Garage Method)를 참고하자.
IBM 클라우드 개러지 메서드는 데브옵스가 지향하는 바를 실행하기 위한 프랙티스를 문화(Cuture, 꼴), 발견(Discover, 끼), 계획(Envision, 꿈), 빌드(Build, 꾀), 실행(Run, 깡), 관리(Manage, 끈), 학습(Learn, 꾼)의 7가지로 정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리고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팀을 새롭게 구성하는 방법, 조직의 역할을 정의하기 위한 프랙티스, 기술적 고려사항, 적용 가능한 툴을 옅볼 수 있다.

프랙티스는 IBM 클라우드 개러지 메서드 툴체인을 활용하면 빠르게 자동화된 CI/CD 파이프라인으로 구현할 수 있다.

조지훈 필자의 더 웨더 컴퍼니의 데브옵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4호(https://www.imaso.co.kr/archives/39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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