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 시장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S10 저가형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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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2018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S10을 세 가지 버전으로 나눠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선보이면서 일반형 5.8인치 모델과 6인치대 대화면 모델, 저가형 모델 등으로 구분해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저가형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평평한 플랫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갤럭시S10은 5세대(5G)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저가형 모델은 비용 절감을 위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을 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저가형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다"라며 "애플 아이폰XR(텐알)를 견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