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중인 레이니스트는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레이니스트는 2015년부터 총 189억원을 투자유치했다.

 . /  레이니스트 제공
. / 레이니스트 제공
이번 140억원 규모 투자 참여사는 컴퍼니K, 두나무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까지 총 6개사다. 레이니스트 투자유치는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누적 189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뱅크샐러드 현재 가치와 비전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말 대비 725%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277% 상승한 MAU(월간 실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레이니스트의 정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마이데이터’ 시범사업 금융분야 주관사 선정도 이유로 꼽힌다. 레이니스트는 최근 다양한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더욱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레이니스트는 앞으로 서비스 발전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물론, P2P투자와 암호화폐까지 관리해 뱅크샐러드가 ‘차세대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핀테크와 스타트업 시장의 유망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PFM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로 고객을 파워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

2012년 6월 설립된 레이니스트는 2014년 8월 개인맞춤형 카드추천 서비스를 시작으로 "뱅크샐러드"를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뱅크샐러드 앱은 2017년 6월 출시, 1년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40만건, 누적 회원수 185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장 인기있는 금융 앱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