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은 써야 신형 아이패드 프로 제대로 이용 가능"

입력 2018.11.01 17:55

애플이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200만원쯤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애플은 10월 30일(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 외에도 2세대 애플펜슬, 키보드 등이 동시에 선보였는데, 전문가들은 이들 제품을 병행해 써야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발표회에 참석한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의 한 기자는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신형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T 매체 더버지 기자는 "2세대 애플펜슬이 크게 개선됐고 아이패드 프로와 잘 통합된 모습을 보인다"며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2세대 애플펜슬의 연계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 애플 제공
문제는 가격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애플펜슬, 스마트 키보드를 더하면 200만원쯤이거나 그 이상의 비용을 써야 한다. 애플의 기기 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까지 더하면 금액이 더 커진다.

아이패드 프로는 디자이너, 사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등 창작자를 위한 기기다. 애플 역시 발표회에서 풀버전 포토샵을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서 움직이는 것을 시연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 사용자를 타겟으로 새 제품을 어필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11인치 모델이 99만9000원부터, 12.9인치 모델이 126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디자이너 등 창작 활동가는 기기 저장공간도 많이 필요한 탓에 256GB 혹은 512GB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12.9인치 모델 기준 256GB가 146만9000원, 512GB가 173만9000원이다. 사진가라면 이 보다 더 높은 1테라바이트 저장공간을 가진 모델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227만9000원이다.

2세대 애플펜슬 가격은 15만9000원, 스마트 키보드는 11인치 모델이 21만9000원, 12.9인치 모델이 24만9000원이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12GB모델과 애플펜슬, 키보드를 함께 구입하면 214만7000원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1테라바이트 모델에만 메인 메모리 용량이 ‘6GB’라는 것이다. 1테라바이트 이하 모델에는 4GB만 탑재됐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해 최상의 퍼포먼스로 창작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214만7000원의 최고가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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