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콘’ 에코 시스템 확대 중”

입력 2018.11.05 17:29

국내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콘을 본격 상용화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6월 메인넷을 선보인지 4개월여만에 에코 시스템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이콘은 하이퍼커넥티드 코인(Hyper Connected Coin)이라는 의미를 가진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하이콘은 지난 1월,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을 생성했고, 6월 1일 자체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하이콘은 기존 블록체인 한계를 극복해 보다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콘은 지난 10월 31일 고스트프로토콜(GHOST Protocol)의 성공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글로서퍼는 해당 업데이트로 초당 최소 200건 이상 트랜잭션을 구현했다. 빠른 시일 내 스펙터(SPECTRE) 프로토콜을 적용해 초당 3000건 이상 트랜잭션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연내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하이콘은 스펙터 구현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 블록체인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스퍼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에서 하이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가 하이콘 블록체인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 최초 블록체인 지역화폐 ‘노원(NOWON)’ 상용화에 하이콘이 적용되는 것도 생태계 형성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원은 부산, 경북, 제주, 서울 등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글로스퍼는 영등포구 제안 평가 시스템, 해양수산부 항만관리 시스템, 한국저작권협회 음원 서비스 유통 플랫폼 등 공공기관과 국가 정부 사업을 지속 수주했다.

다양한 협력관계도 하이콘 상용화에 힘을 보탠다. 글로스퍼는 2017년 12월 KCC정보통신과 협약하면서 공동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4월에는 비즈니스온(BusinessOn)과 협약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5월에는 코인빌(Coinvil)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 계약과 필리핀 중앙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을 받았다.

또 하이콘은 7월부터 사업 영역을 금융 쪽으로 확장하며 신한카드와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협약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싸이월드(Cyworld)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 암호화폐 ‘클링(CLINK)’의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자리매김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8월에는 국내 배달 앱 서비스인 ‘셔틀 딜리버리(Shuttle Delivery)’와 MOU를 맺고 주문한 음식을 하이콘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11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글로스퍼는 또 최근 사내벤처기업 ‘블록체인씨앤에스’를 설립해 하이콘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태원 대표는 "하이콘은 그 동안 완벽한 기술을 위해 기술 연구에 중점을 뒀다"며 "이제 그 기술력이 여러 사례를 통해 상용화됐고 현재는 결과를 보여주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콘은 국내∙외 그 어떤 플랫폼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하이콘의 희망찬 행보를 기대해달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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