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신제품 아이폰XR의 추가 생산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IT조선 11월 5일 17시 22분 아이폰 열풍 시들?···아이폰XS 개통첫날 판매 부진 기사 참조)

5일(현지시각) 닛케이 신문 등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애플의 하청업체인 폭스콘은 애플의 XR모델 생산을 위해 60개쯤의 조립 라인을 준비했으나,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최근 45개쯤의 생산 라인만 사용한다.

아이폰XR. /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폰XR. /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폭스콘은 고객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대 고객사인 애플로 추정된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맥 등 대부분 제품은 폭스콘이 만든다. 애플의 또 다른 하청업체 페가트론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애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닛케이신문은 또 다른 소식통의 말을 빌려 애플이 소규모 아이폰 조립업체인 위스트론(Wistron)에 제조를 준비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이폰XR에 대한 주문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XR은 아이폰XS 및 XS맥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스마트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