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수소차'…현대차, 중국시장 새 판 짠다

입력 2018.11.06 14:57

현대자동차는 6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 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와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가 중국시장에 고성능 N을 투입한다. / 현대차 제공
지난 11월 5일 개막해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정부가 중국 시장 진출을 직접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28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한국 자동차 기업을 대표하는 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며,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뽐낼 예정이다.

◇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고성능 시장 잡아라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N을 중국에 처음 소개했다. 또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전시했다.

먼저 i20 WRC와 i30 N TCR의 경우 국제 유명 모터스포츠인 WRC와 WTCR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현대차팀의 성능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차다.

또 N이 추구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운전 즐거움’을 관람객이 느낄 수 있게끔 벨로스터 N에 탑승해 3면 LED 영상과 역동적인 음향 등으로 성능을 체험하는 ‘N 필 더 필링 익스피리언스(N Feel the feeling Experience)’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의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N 중국 런칭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밝힐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은 "향후 중국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 중으로,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고성능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수소전기차가 그리는 ‘미래 사회’…중국 선점 공략 전개

이와 동시에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수소전기차 넥쏘 절개차는 물론, 수소 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가정생활을 미리 살펴보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인 것이다.

또 대기오염 해소에 관심이 높은 중국을 겨냥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 시연으로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

박종진 현대차 연료전지시험개발실 실장은 "수소전기차 넥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수소전기차 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중국 내 수소전기차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칭화대학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수소 에너지 펀드(Hydrogen Energy Fund)’를 설립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전기차 100인회’가 베이징에서 개최한 ‘연간 포럼’ 행사에 참가,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을 소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기술력이 집약된 넥쏘 수소전기차를 전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600㎡(약 18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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