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자사 앱과 위챗 공식 계정 등을 통해 중국어와 영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의 보도 영상에서 목소리와 입술 모양, 표정을 추출하고, 이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텍스트 기사를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사람의 목소리, 입 모양을 흉내 내 뉴스를 보도한다. 아직 실제와 비교하면 다소 부자연스러운 점이 발견되지만, TV 뉴스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긴급 보도가 필요할 때 관련 영상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AI 교사도 등장했다. 온라인 교육 업체 쉐얼시(學而思)는 AI 아나운서와 비슷하게 표정과 음성, 필적을 인식하는 기능을 갖춘 AI 교사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9월부터 쓰촨성 지역에서 AI 교사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표준어 교육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