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해외직구 쇼핑족…카드사별 구매 혜택은

입력 2018.11.10 06:00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이 되면 미국 유통 시장에는 화색이 돈다. 바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11월 11일은 중국에서는 광군제가 유혹한다. 국내 쇼핑족들이 11월이 되면 들썩이든 이유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매장 앞 풍경. / 블룸버그 갈무리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직구 규모는 1494만건, 13억2000만달러(1조4902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35%가 증가했다. 해외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 제품도 해외에서 직구로 사는 것이 좀 더 저렴하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도 이유다.

해외 직구가 늘어나자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직구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카드사는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를 성수기로 보고 다양한 해외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카드사는 해외 온라인 쇼핑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과 제휴해 해외직구 특화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11월 30일까지 해외가맹점 이용 시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지급하는 ‘해외직구도 해외여행도 최대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또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묶음배송 수수료(건당 미화 3달러)와 델라웨어 수수료(건당 미화 1달러)도 각각 월 3회까지 면제한다.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도 12월 31일까지 미국 9대 온라인 가맹점(애플 온라인스토어, 아마존닷컴, 아이허브, 샵밥,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레블로시티, 칩티켓, 오비츠)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10% 캐시백(월 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몰테일 배송비를 회당 5000원씩 최고 1만5000원을 할인한다. 몰테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몰테일 포인트는 기본 0.5% 외에 1% 추가 적립 및 묶음배송 수수료를 월 2회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는 또한 11월 18일까지 ‘EBATES 해외직구 최대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EBATES 바로가기’를 클릭 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샵밥 등 8개 이벤트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대 10%의 캐시백이 적립된다.

비씨카드는 11월 26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놓쳐서는 안될 BC카드 꿀 혜택’ 이벤트를 연다. 아마존 해외직구 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 온라인 전 가맹점 직구 시 1만원의 캐시백이 혜택을 준다. BC글로벌 카드 소지 고객은 11월 26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최대 3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12월 31일까지 해당카드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우리카드는 11월 30일까지 우리 비자 및 마스터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금액에 따라 구간 별로 1~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해외이용의 정석, 혜택의 A to Z’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몰테일, 이하넥스,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이용해 배송비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12월 31일까지 캐쉬백, 배송비 할인, 무이자 할부 등이 가능한 ‘GLOBAL MUST HAVE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EBATES를 경유해 제휴 중인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EBATES 캐쉬백 적립과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5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 밖에 아이포터 해외 배송비 10달러 할인 쿠폰, 오플닷컴, 알리 익스프레스 광군제 특별 혜택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12월 15일까지 ‘해외직구는 Mastercard 브랜드 삼성카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허브, 루랄라, 블루밍데일스, 더아웃넷, 스트로베리넷 등 5개 쇼핑몰에서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삼성카드 결제 시 할인이나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온라인 등에서 카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실물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실물카드에 연동된 해외 안심카드를 발급받아 가상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안심결제 방식이다. 고객은 해외에서 카드정보 부정 사용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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