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2세대를 2019년 봄에 선보일 전망이다. 주요 외신은 5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이 주변 소음을 들리지 않도록 하는 노이즈캔슬링(NC) 기능과 방수 기능을 갖춘 신형 에어팟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9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공개된 영상에 나온 여성이 에어팟2로 추정되는 제품을 착용했다는 추측도 있다.

◇ 애플 2세대 에어팟, 블루투스 인증 통과…내년 봄 등장 유력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2세대 모델이 정식 출시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5일 애플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 애플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 2세대 에어팟이 최근 블루투스 표준 단체 블루투스SIG 인증을 통과했다.

2세대 에어팟은 블루투스SIG 인증 목록에 ‘A2031’과 ‘A2032’로 기재됐다. 전 세대 이어팟의 경우 ‘A1722’와 ‘A1523’이라는 모델 번호로 인증을 받았다.

애플의 2세대 에어팟, 블루투스 인증 통과…내년 봄 등장 유력

◇ 알고보니 '땅부자' … 애플, 세제 혜택 등에 업고 7년새 부지 12배 늘려

애플이 세제 혜택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데이터센터 등을 짓기 위한 용도로 사들인 대규모 부지 크기가 7년 만에 12배 늘었다.

9일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 연간 보고서를 분석해 애플 소유 땅이 7376에이커(2985만㎡)로, 2016년 2583에이커(1045만㎡)보다 3배, 2011년 584에이커(236만㎡)와 비교하면 12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애플 소유 땅 면적은 현재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전체 면적(2930만㎡)보다도 넓은 셈이다. 애플은 이 땅을 확보하기만 했을 뿐 막상 사무실과 오프라인 매장 등 사업 용도로 소유하거나 임대한 땅은 379만㎡에 불과했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미국 전역에 걸친 다양한 곳에 기업 기능과 연구개발, 데이터센터를 위한 시설과 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땅부자' 애플, 세제 혜택 등에 업고 7년새 부지 12배 늘려

◇ 애플, 아이폰XR 대신 아이폰8 생산량 늘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텐알(XR)보다 2년 전 모델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생산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케이는 6일 애플이 아이폰 XR 생산을 줄이고 이전 모델인 아이폰8·8플러스 생산을 늘렸다고 전했다. 당장 수요가 몰리는 제품 생산을 먼저 하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모델인 아이폰8·8플러스 생산 물량을 늘리는데 서두르고 있다. 애플은 4분기까지 아이폰8·8플러스를 2000만대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2500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XR 대신 아이폰8 생산량 늘려

◇ 흥행부진 아이폰XR 영향?…애플, 폭스콘에 추가생산 중단 지시

애플이 최근 신제품 아이폰XR 추가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닛케이 등에 따르면 애플 하청업체인 폭스콘은 아이폰XR 모델 생산을 위해 60개쯤의 조립 라인을 준비했으나, 고객사 요청에 따라 약 45개 생산 라인만 사용한다.

폭스콘은 고객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대 고객사인 애플로 추정된다. 현재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맥 등 대부분 제품은 폭스콘이 만든다. 애플의 또 다른 하청업체 페가트론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애플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흥행부진 아이폰XR 영향?…애플, 폭스콘에 추가생산 중단 지시

◇ 구글, 2018년 폴더블폰 전용 UI 내놓는다

구글이 2019년부터 시작될 폴더블폰 시장 대비에 나섰다.

7일 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서밋에서 2019년부터 폴더블폰 전용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폴더블폰 운영체제(OS) 지원을 구상하기 위해 간략하게 계획을 세웠다. 초기 기술 지원은 다양한 디자인 폴더블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그동안 단말기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했다. 그 첫번째 기업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2019년 출시가 예정된 폴더블폰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 7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폴더블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됐다.

구글, 2018년 폴더블폰 전용 UI 내놓는다

◇ ‘비트코인 로고 새긴’ 위블로 한정판 손목 시계 발표…가격은 2900만원대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위블로가 비트코인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손목시계 ‘메카(Meca)-10 P2P’를 8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위블로 대표적인 빅뱅(Big Bang) 시계 라인업에 비트코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와 베젤은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됐으며 100m 방수를 지원한다. 특히 베젤 측면에는 구매자가 제품구매시 거래에 사용된 비트코인 트랜잭션 번호를 새길 수 있다.

‘비트코인 로고 새긴’ 위블로 한정판 손목 시계 발표…가격은 290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