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하루 동안 한 달 판매량 5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 광군제는 중국 유통 업체들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날로, 2009년 알리바바가 가세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올해 전 세계 거래 총액이 36조원을 돌파하면서 세계 최대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전자 중국 광군제 마케팅 이미지. / 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 중국 광군제 마케팅 이미지. / 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는 광군제(11월11일)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17시간 만에 2만3000대를 팔았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2014년부터 ‘미니'를 광군제 기간 판매해 왔다. 2014년 1200대를 시작으로 매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2018년 광군제까지 총 8만대의 ‘미니’ 세탁기를 팔았다.

대우전자 한 관계자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대우전자 미니 가전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며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앞으로도 전략 제품을 내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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