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데이터센터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울트라스타 DC ME200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Ultrastar DC ME200 Memory Extension Drive, 이하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추가 용량 확장에 한계가 있는 D램(DRAM) 기반 메모리를 최대 8배 용량으로 확장하는 효과를 제공, 기업의 투자비(CAPEX) 및 운영비(OPEX)용을 절감하면서 D램을 확장하는 것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더 큰 메모리 풀(pool)을 통해 메모리 인식(memory-aware) 성능 및 용량 최적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에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기존 스토리지급 메모리(storage-class memory)보다 더 큰 용량을 제공해 레디스(Redis), 멤캐시드(Memcached),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및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같은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손쉬운 드롭 인(drop-in) 방식의 드라이브 교체를 지원하며 대부분의 인텔(Intel) x86 서버와 PCI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와 호환된다. 용량에 따라 1TiB(테비바이트, 표기 용량과 사용 가능 용량이 동일한 단위), 2TiB, 4Ti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운영체제나 시스템 하드웨어, 펌웨어 혹은 애플리케이션 스택의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스타 DC ME200 드라이브를 인-메모리 컴퓨팅 클러스터로 사용하면 일반적인 1U 서버 기준으로 최대 24TiB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다. NVMe U.2 및 PCIe AIC(add-in-card) HH-HL 서버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인-메모리 플랫폼 내 비즈니스 가속화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 신제품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를 추가하게 됐다"며 "웨스턴디지털은 검증받은 기술 리더십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문성 및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솔루션의 규모, 확장,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인-메모리 컴퓨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