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14회 LPG의 날 기념식’에서 도넛형 LPG 탱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도넛탱크는 평평한 환형 탱크로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장착해 기존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 탱크 문제를 해소했다. 도넛탱크 장착으로 기존에 비해 공간이 40% 이상 늘어, 여행용 가방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목발 등을 넣을 수 있게 됐다.
또 후방 충돌 시 구조적 측면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상무)은 "최근 LPG 구매에 대한 규제완화 움직임이 이뤄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도넛탱크 기술을 주축으로 LPG 모델에 대한 고객 요구를 만족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