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시 고객과 가맹점에 보상을 제공하는 간편결제 앱 ‘고페이(GOPAY)’가 11월 20일부터 3일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 고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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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페이는 업계 최초 신용카드를 활용한 QR코드 간편결제 앱이다. 기존 신용카드를 앱에 등록 후 QR코드 결제를 진행하면 고객뿐 아니라 가맹점에도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보상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폐(가상화폐) ‘테나(TENA)’가 지급된다. 테나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토큰이다.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iOS 기기 이용자는 12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고페이는 앱 출시를 기념해 본사가 위치한 역삼동 지역 고페이 가맹점 30여 곳에서 직접 고페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일부터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현장을 찾아준 방문객이 QR코드를 찍어 앱을 다운로드한 후, 결제 시 매일 원화 기준 600만원 상당 테나가 보상된다. 또 고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카드가 제공된다. 고페이 가맹점인 라스베이글에서는 고페이 앱을 다운로드만 해도 매일 20명씩 추첨을 통해 1만5000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복해든누리 고페이 CEO는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돼 사용되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며 "고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조차 쉽고 편리하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해낸 간편결제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페이 가맹점에서 직접 고페이를 경험해 볼 많은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실생활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페이의 보상으로 제공되는 테나는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일정에 맞춰 글로벌 톱 10거래소인 엘뱅크에 20일 공식 상장 되어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