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개막한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 현장에서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세계 자율주행차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조직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조직위 제공
이 지사는 "4차 산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는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며 "판교를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자율주행모터쇼’는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어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 제로셔틀과 차량 5대의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후 참관객은 산업전시회와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LH기업성장센터로 향했다. 산업박람회에는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기술을 보유한 한컴MDS, 인포뱅크, 위고코리아&언맨드솔루션, KT콘소시엄 등 27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제로셔틀의 일반인 시승도 이뤄졌다. 첫 시승자는 자율주행모터쇼의 대학생 기자단 5명으로, 이들은 제로셔틀에 탑승해 판교 아브뉴프랑을 출발, 판교 일대를 달렸다. 또 모터쇼 현장에는 프랑스 나브야가 만들고, 국내 자율주행차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의 기술을 담은 자율주행 셔틀을 선착순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와 국민대학교도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자율주행 국제포럼’에는 자율주행 산학 관련자 및 글로벌 전문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