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의 개막날인 벡스콘 현장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한산하던 행사장은 오후가 되면서 본격적인 이벤트와 시연, 배틀이 진행되며 활기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부스에서 부스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인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대부분의 부스를 시연에 할애한 넥슨 부스 등 대형 게임사의 부스는 인파가 더욱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넥슨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드래곤 하운드', '아스텔리아', '트라하', '데이브', '네 개의 탑'을 포함해 14종의 출품작을 선보였는데요. 각 게임별로 나뉘어 준비된 시연에 참여하고자 긴 행렬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에픽게임즈는 행사장에 모바일과 PC로 게임을 접할 수 체험존 뿐 아니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관람 중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한편, 말타기 게임에 포트나이트 캐릭터를 입힌 체험존도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게임 배틀 현장이었습니다. 직접 참여하지는 않아도 게임이 플레이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 진행 상황을 참관하느라 통로가 막힐 정도로 경기에 집중해 길을 막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는 유명 BJ를 동원한 초청 이벤트에서의 대결도 불꽃 튀었는데요. 배틀그라운드 PC온라인 버전인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아프리카TV 유명 BJ들이 참가한 멸망전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