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키덜트 추천상품은 35분의 1스케일로 정밀하게 축소·재현된 영국 자주포 ‘아처(Archer)’ 프라모델이다.

영국군 자주포 ‘아처’ 프라모델 소개 영상. / 촬영·편집=김형원 기자

모형왕국 일본 시즈오카의 터줏대감인 타미야가 만든 아처 프라모델은 역사 고증과 실제 차량 실측 자료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재현된 제품이다. 모형은 길이 19.1㎝, 너비 7.8㎝ 크기로 제작됐으며, 장갑판 접합 부분의 용접 형태까지 사실적으로 재현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모델 패키지에는 조종사와 포수 등 총 3명의 영국군 미니피규어가 들어있으며, 캐나다군과 영국군 등 두 부대 소속 아처 자주포를 연출할 수 있는 데칼(스티커 일종)이 포함돼 있다.

1942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독일군의 8.8㎝ 포 탑재 전차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아처는 17파운드 포를 탑재한 자주포 차량으로 완성됐다. 자주포는 ‘발렌타인’이라 불리던 보병전차 차량을 개조해 제작했다.

영국군 자주포 ‘아처’ 프라모델. / 김형원 기자
영국군 자주포 ‘아처’ 프라모델. / 김형원 기자
아처 자주포는 포가 차량 뒷편을 향해 설치됐다. 1944년 4월부터 생산된 아처 자주포는 1945년까지 모두 665대가 전장에 투입됐다. 무거운 포를 탑재했던 아처는 1944년 10월 독일군 전차를 상대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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