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살 꼬마 유튜버가 지난 1년 사이 무려 2200만달러(244억원)를 벌어들였다.

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라이언은 유튜브 장난감 소개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에 새로 나온 장난감 등을 소개하면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동안 이 같은 부를 축적했다. 해당 수입은 세전 금액이며 유튜브 통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와 SNS 분석회사의 데이터 등을 참고해 산정됐다.


라이언토이스리뷰 홈. / 유튜브 갈무리
라이언토이스리뷰 홈. / 유튜브 갈무리
2015년 3월 라이언이 부모의 도움으로 라이언 토이스리뷰를 유튜브에 올린 이후 지금까지의 페이지뷰는 무려 260억건에 달한다.

또래들처럼 장난감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 라이언은 대부분 초등학생인 팔로워 1730만명을 거느리는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유튜버로 성장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흔히 등장하는 언박싱(unboxing)을 기반으로 방송한다. 새 장난감이나 제품 등이 나오면 그걸 뜯어서 조립하거나 시연하는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7세 나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제품 설명이 많은 어린이의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이언 토이스리뷰와 또 다른 가족 운영 채널 라이언스 패밀리 리뷰(Ryan's Family Review) 수입의 대부분인 2100만달러(233억원)는 다른 영상 앞에 붙어 있는 영상광고 프리롤'(pre-roll) 수입이다.

10월부터는 관련 콘텐츠를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훌루(Hulu)와 아마존에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라이언스 월드’라는 장난감·의류 브랜드도 내놔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단독 납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