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투자받아 제작된 영화가 공개됐다.

블록체인영화제(Blockchain Film Festival, 이하 BFF, 조직위원장 배재광)는 지난 4일 서울 대치동 진성빌딩에서 암호화폐 ‘인스타코인’으로 투자받아 제작된 영화 ‘연결고리’(감독 구상범) 미디어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블록체인영화제 제공
블록체인영화제 제공
연결고리는 블록체인이 기부플랫폼으로 이용되고, 고아가 된 주인공이 계좌가 없어도 전자지갑으로 코인을 전송받고, 전송받은 코인으로 필요한 책을 사는 내용을 담고 있는 10분 길이의 영화다.

배재광 위원장은 시사회 이후 블록체인이 영화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인스타코인 투자과정이 기존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블록체인영화제는 오는 12월 11일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첫번째 세션인 블록체인투자포럼(Blockchain Investment Forum)에선 STO 밋업이 열린다. 영화상영과 시상식이 있는 2부에서는 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140여편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다섯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블록체인영화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후 정윤철 감독, 구상범 감독, 김중기 배우, 이준수 스토리체인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이 영화 생태계 관련 패널토론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