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스트 바이를 통해 LG전자의 새로운 17인치 그램(Gram) 노트북이 유출된 가운데, 이번에는 LG 그램 2in1 노트북이 베스트 바이에 등장했다.

베스트 바이를 통해 유출된 LG전자의 14인치 그램 2in1 노트북. / 베스트바이 제공
베스트 바이를 통해 유출된 LG전자의 14인치 그램 2in1 노트북. / 베스트바이 제공
모바일기기 정보 전문 사이트 릴리퓨팅(Liliputing)에 따르면 LG전자의 14인치 2in1 그램 노트북은 13일(현지시각) 베스트 바이 온라인 페이지에 잠시 등록됐다 내려졌다.

‘14T990’이란 모델명을 가진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1920x1080)를 지원하는 14인치 터치스크린에 인텔의 ‘위스키레이크’ 기반 코어 i7-8565U 프로세서, 16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 512GB SSD 등의 사양으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는 360도로 회전해 일반 노트북 형태와 스탠드 형태, 태블릿 형태 등으로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 노트북 최초로 와콤(WACOM) 기술 무선 펜을 제공, 터치 입력뿐 아니라 펜을 이용한 필기 및 드로잉 입력도 지원한다.

유출된 LG 그램 14인치 2in1 노트북. / 베스트바이 갈무리
유출된 LG 그램 14인치 2in1 노트북. / 베스트바이 갈무리
용량이 공개되지 않은 4셀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 2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0.7인치(약 1.78㎝), 무게는 2.53파운드(약 1.15㎏)이다. 외관 소재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으며, 2018년형 그램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각종 밀리터리 등급의 내구성 인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그램 2in1 노트북은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11월 8일 자로 이미 국내 전파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LG 그램 2in1 노트북은 앞서 베스트바이를 통해 유출된 바 있는 17인치 그램 모델과 함께 오는 CES 2019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베스트바이에 잠시 노출됐을 때 표기된 가격은 세금 제외 1500달러(약 167만원)이나, 실제 출시 후 판매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