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디 아테온(The Art:eon)’을 열고, 브랜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을 출시했다.

폭스바겐 아테온.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 아테온. / 폭스바겐 제공
아테온의 이름은 ‘예술(아트·Art)과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브랜드 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꼽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넉넉한 실내공간, 탄탄한 주행성능,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경제성 등을 갖췄다.

먼저 외관은 기존 세단 디자인과 차별을 두는 비율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으로 스포티한 GT(그란투리스모)를 추구한다. 넓은 수평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고, 프레임리스 윈도우, 랩어라운드 보닛 등으로 다양한 감성을 담았다.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인 2840㎜다. 이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을 1016㎜까지 확보했다. 뒷좌석 머리공간 역시 940㎜로 동급에서는 가장 좋다. 563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1557리터까지 늘어난다.

실내 디자인은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공조구가 상징적이며, 이 아래로 고급스럽게 만든 패널이 위치한다. 여기에 은은한 빛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넣었다.

계기판의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운전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신 MIB(Modular Infortainment Matrix) 시스템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제공한다.

실내 전체는 나파 가죽으로 마감했다. 앞좌석 시트에는 통풍 및 열선기능,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전동 시트가 장착됐다. 운전석은 마사지 기능도 있다.

초고장력 강판과 핫스탬핑 공법이 사용돼 차체 강성이 10% 개선됐다. 이를 통해 2017년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꼼꼼하게 갖췄다.

편의장비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스티어링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등을 준비했다.

상품구성은 앞바퀴굴림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등 두가지다. 공통적으로 2.0리터 TDI 엔진에 7단 DSG(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다.

장착한 1968㏄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7초, 최고시속은 239㎞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15㎞/L(도심 13.6㎞/L, 고속도로 17.2㎞/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다.

가격은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5711만1000원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공동으로 2018년말까지 초기 구입비용과 총소유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테온 대상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의 경우 동력계를 포함한 모든 보증항목에 대해 5년/15만㎞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사고로 차체 판금 및 도색이 필요하면 최대 150만원, 운행 중 파손이 잦은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은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보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