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 택시가 100만㎞ 무고장 주행 기록을 세웠다.


.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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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그랜저(TG) 택시로 100만㎞ 무고장 주행을 달성한 김은수씨를 초청, ‘택시 100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1998년부터 택시 운행을 시작한 김은수씨는 10년전인 2008년 그랜저(TG) 택시를 구매했고, 10년동안 하루 평균 400㎞를 달렸다. 그 결과, 지난 11월 16일 주행거리 100만㎞에 도달했다. 10년간 하루 15시간을 운행했음에도 고장 하나 없었다는 게 김은수씨의 설명이다.

실제 차량 핵심장치라고 할 수 있는 엔진과 변속기는 교체 흔적도 없고, 출고 당시의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그랜저 택시의 ‘100만km 무고장 주행’은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김은수씨에게 ‘100만㎞ 무고장 주행 달성’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신형 그랜저 택시로 차량 교체를 약속했다.

김은수씨는 "그랜저 택시의 우수한 내구성 덕분에 지난 10년간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택시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그랜저 택시와 함께 다시 한번 100만㎞ 주행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병길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은 "그랜저 택시가 100만㎞ 주행을 마치고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랜저 택시로 고장없이 지구 2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달려온 고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