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200억 청년사업가 남대광 대표 …글로벌 확장·IPO 노린다

입력 2018.12.06 06:51 | 수정 2018.12.06 09:16

회사 설립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5억원, 지난 2017년에는 약 5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을 일궈낸 스타트업 대표가 있다. 바로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의 이야기다.

최근 그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거주하는 서울 삼성동 자택 앞집을 대출없이 현금 62억원에 구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미 그는 스타트업 시장에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소문난 사업가로 불리면서 언제나 화제의 인물이 돼왔다.

◇ 소셜네트워크와 콘텐츠, 커머스가 결합...연매출 1200억원 신화

남대광 대표는 소셜네트워크 미디어를 활용한 사업가로 꼽힌다. 그는 소셜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방식으로 사업을 키웠다.

그가 SNS를 활용한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영상(세웃동)’, ‘여자들의 동영상(여동)’, ‘남자들의 동영상(남동)’ 등 영상 큐레이션 채널을 구축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세웃동’ 채널은 13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며 카카오스토리 단일 플랫폼 중 최고 인기계정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남 대표는 수많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큐레이션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접해왔다.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니즈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파악,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커머스를 새롭게 구상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 바로 ‘블랭크TV’ 현재의 ‘블랭크코퍼레이션’이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 / 블랭크 제공
현재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비즈니스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장이다.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콘텐츠를 제품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던 기존 커머스의 방식과는 다르게 접근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상품기획 단계부터 ‘프로덕트 스코어’를 통해, 콘텐츠화하여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발굴한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기획한 후 소셜미디어 상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설득한다.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의 2018년 3분기 누적매출은 980억원. 4분기 예상 매출 약 300~350억원이 더해지면 2018년 연매출 128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디어 커머스 글로벌 확장...2019년 IPO 초석 다져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성공적인 커머스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노린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대만 법인 설립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에도 오피스를 꾸리고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연내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며 해외 매출 성과도 이끌 방침이다.

특히 블랭크코퍼레이션은 2017년 4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2018년 5월 SBI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각 100억원, 3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은 빠르게 변화되는 커머스 시장에 대응해 재투자가 이뤄졌다. 2017년 소프트뱅크 투자금은 협력하는 제조사의 공장라인 확대 및 금형설비, 물류, 생산라인 증대에, 2018년 투자자금은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 제조협력사 발굴, 자체물류센터 구축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법인에 글로벌 투자 등 비즈니스모델 확장 및 인프라 투자에 사용됐다.

남대광 대표의 목표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단순한 기업가치와 매출의 성장이 아닌,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모든 영역을 탐구하고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품기획부터 유통, 콘텐츠, 미디어사업 등 각 부문의 전문적인 성장과 확장을 구축해 2019년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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